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화초를 키우는데에 우리가 얻는 혜택과 장점에 대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런 화초와 식물들을 어떻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겠지만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우리가 놓친 부분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화초는 실내에서 자연을 가져다 줍니다. 이는 집이나 사무실에서의 무딘 선들과 강한 빛을 부드럽고 여유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화초는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데에 탁월합니다. 각 화초별로 가장 좋은 생육 환경은 천차만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건강한 화초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몇 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빛 조건과 일치시킵니다. 화초마다 선호하는 즉 생육환경에 잘 맞는 빛은 다릅니다. 어떤 식물은 남향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강한 빛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식물들은 동쪽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부드러운 아침 햇빛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또한 창으로 부터의 거리는 광도와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우리나라 처럼 사계절이 있는 곳에서는 빛의 세기, 패턴, 방향, 시간대 등 상당히 다양한 햇빛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화초들이 야외에서 나오는 약간의 빛으로도 잘 자란다는 것입니다. 물론 요즈음에는 LED광원을 통해 식물들을 키우는 것도 있지만 말이죠. 키우는 식물들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좋아하는 빛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빛의 조건에 맞게금 인테리어를 바꾸어서 배치 장소를 조정하는 것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식물들은 또한 햇빛을 너무 많이 또는 너무 적게 쐬는지 여러분이 알 수 있게끔 보여줍니다. 빛을 너무 많이 쬐게 되면 보통 나뭇잎이 맑은 녹색이 아닌 칙칙한 녹색으로 변하며, 식물이 물을 너무 많이 머금고 있어도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식물들이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한다며 잎이 떨어지고 노랗게 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올바른 화분을 선택하세요. 정기적인 분갈이는 필수 입니다. 물론 너무 빨리 자라서 문제인 화초들도 있지만, 화초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성장에 맞는 분갈이는 필수 입니다. 한참 뿌리가 자라서 생육에 필요한 단단한 줄기와 잎을 가져여 할 시기에 한정된 성장만 가능토록 하는 좁은 화분에 갇히게 된다면 자칫 성장이 지연됨에 따라 죽거나 꽃을 피우지 못하고 멈춰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화분의 소재도 중요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역할로서 화분이 있겠지만, 통상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는 화분이 식물들의 성장에는 더 좋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질 좋은 화분용 흙을 사용하세요. 식물에 맞는 흙은 따로 있습니다. 많이 키우는 다육이의 경우에는 물이 잘 빠지는 마사토의 흙을 좋아합니다. 좋은 화분 토양은 적절한 공기, 영양 그리고 수분 보유 능력의 균형을 제공함으로서 건강한 뿌리가 자랄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모든 식물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곧 생명이니까요.
물은 적당히 주세요. 모든 컨테이너형 식물들처럼, 화초들도 자주, 그리고 철저한 물을 필요로 합니다. 뿌리 덩어리를 통째로 적시고, 남은 물이 바닥까지 흐르게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한번 줄때 제대로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물을 너무 많이 너금고 있는 토양은 뿌리가 썩거나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다시 주기 전에 토양이 부분적으로 마르도록 놔두어야 합니다. 토양의 습기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손가락을 흙의 윗부분 4~5cm 정도를 찔러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건조하다면 물을 주셔도 됩니다만 촉촉하다면 몇 일 뒤에 주셔도 됩니다. 또한 토양에 염분이 쌓이는 것을 막기위헤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물이 넘치고 계속해서 밑으로 빠져나가도록 충분히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싱크대나 욕조, 또는 베란다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환기는 필수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이지만, 식물들도 환기를 필요로합니다. 미세먼지가 있든 없든 정기적으로 외부의 공기를 쐬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파트의 경우에는 베란다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주택의 경우에는 주말마다 하루종일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환기가 되지 않은 식물에는 자칫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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