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지며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릎을 오랫동안 사용해 온 노년층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확인하시기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시간이 흐를수록 연골 손상 범위가 넓어집니다. 퇴행성관절염을 방치해 무릎 위아래 뼈가 맞닿을 정도로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대체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서서히 진행되는 탓에 병을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기 쉬운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 이상신호
퇴행성관절염은 초기더라도 무릎에 여러 이상 신호가 있습니다. 욱신거리거나 혹이 만져지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무딘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대표 증상을 미리 알아두면 질병을 빨리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괁퇴행성관절염 이상신호
첫째,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의 관절을 보호해주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입니다. 체중과 같이 무릎에 가해지는 힘을 흡수해 무릎이 받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등의 외상으로 손상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며 약해진 연골이 자연스럽게 찢기거나 파열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이 무릎 관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슬관절 전방 통증 증후군’
등산이나 마라톤처럼 다리를 많이 쓰는 운동을 자주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무릎에 과도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주면 앞무릎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 탓에 연골은 점점 탄력을 잃고 결국엔 아예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부터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배가 되지만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릎이 붓는 등 외적인 변화가 없어 알아채기 힘듭니다. 비행기의 이코노미석이나 영화관처럼 좁은 공간에서 무릎을 구부린 채 한 시간 이상 앉아있기 힘들다면 ‘슬관절 전방 통증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셋째, 무릎 뒤편에 물혹이 생기는 ‘슬와 낭종’
무릎 관절염, 연골판 손상 등의 이유로 무릎 뒷부분에 관절액이 차 부풀면서 물혹이 생기는데 물혹은 다양한 크기로 나타나며 발생한지 오래돼 크기가 커지면 앉을 때 압박감이 듭니다.
슬와 낭종은 주사기로 혹의 관절액을 빼는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이 쉽고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치료 후에도 무릎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상
- 계단을 내려가다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는다
-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관절이 어긋나 무릎을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는 ‘잠김 현상’이 일어난다
- 앞무릎을 손으로 눌렀을 때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 무릎 뒤편에 혹이 만져진다.
- 혹의 크기가 작아졌다 커졌다 반복되며 종종 혹이 단단해진다.
이러한 증사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평소 무릎을 건강하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허벅지와 무릎 주변의 힘을 길러야 하는데 무리한 운동 보다는 평지를 매일 만보 이상씩 걸으면 좋습니다. 이때는 느리게 걷기 보다는 약간 땀이 날 정도의 빠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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