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익한 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제 사람들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잘 자랄 수 있도록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설사, 변비 완화 효과가 있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며 ‘비만 세균'이라고 불리는 퍼미큐티스 억제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 내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늘려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 발효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지만, 간편하다는 이유로 알약 형태 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어떻게 효과적인 복용 방법은 무엇일까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든 유익균은 배 속에 오래 머물지 않고 대변으로 나오면 그만입니다. 따라서 효과를 보려면 매일 먹는 게 좋다. 예컨대 설사 때문에 복용을 시작했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복용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자기 직전에 복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밤에 자다 말고 일어나 대변을 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유익균이 소화기 안에 가장 오래 머물 수 있어 유익균이 증식하여 내장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아침에 비타민 등을 먹었더라도 밤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항생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의사에게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일부 유익균이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했을 때 항생제 내성이 생겼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액체, 캡슐,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는데 생균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민감한데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생균이 사멸하여 효과가 약해지므로 냉장 혹은 상온에 적절히 보관해야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크게 3가지로 효능을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장에서 유익균을 더 많게 하고, 상대적으로 유해균이 적어지는 효과가 있고 두번째는 식이섬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비에 좋습니다. 세번째는 장내세균에 의해 분해됨으로써 짧은사슬 지방산(SCFA, Short-Chain Fatty Acid)이 많이 만들어져 장 뿐만 아니라 전신적으로 좋은 효과를 냅니다.
또한 중요한 효능으로는 고지혈증에 대한 효과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종류 중 하나인 이눌린(inulin)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된 파스타를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는 젊은 성인이 5주 동안 먹었더니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약 30%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유익균을 늘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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